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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 모든 자치구 무상급식 환영…"교육력 제고될 것"

등록 2018.11.2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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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1인당 年79만원 지원 혜택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2018.11.0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2018.1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1일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이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공약 중 가장 어렵다고 생각했던 것이 가장 먼저 실현돼 기쁘다"라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서울시의회가 상생·협력 방식으로 고교 무상급식을 도입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 고교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모든 자치구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자치구 간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고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자치구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로써 내년부터 서울시 전체 320개 고등학교 3학년 8만4700명 학생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 2020년 2·3학년, 2021년 전학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조 교육감은 "학교급식을 통해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위해 또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3만9354명의 저소득층 고등학생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등학생 1명당 연간 급식비 79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조 교육감은 "고등학교와 국·사립 초등학교 학교급식 확대가 단순히 점심 한 끼를 제공한다는 측면을 넘어 학생들에게는 안정된 학교생활을, 학부모에게는 교육청에 대한 신뢰를, 선생님들에게는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측면에서 결국 무상급식 확대가 학교의 교육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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