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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 광양 한 병원 응급실서 20여분 난동 50대 검거

등록 2018.11.21 09: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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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류형근 기자 = 술에 취해 병원 응급실에서 소란을 피운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21일 만취 상태에서 간호사 등을 위협한 혐의(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5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3분께 광양시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하던 간호사 B(24)씨를 주먹으로 때릴 듯이 위협하고 큰소리를 내며 20여분정도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처음에는 술에 취한 채 병원 원무과를 찾아 "머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입원을 시켜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에서 거부하자 돌아간 A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또 술을 마신 뒤 이번에는 응급실을 찾아 똑같은 요구를 하며 소란을 피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보강조사를 벌인 뒤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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