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곳곳 누수…제천 의림지박물관 개관 무기 연기

등록 2018.11.21 10:00: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는 22일 열려던 의림지 역사박물관 개관식을 무기 연기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축한 이 박물관 건물 곳곳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하면서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인다.2018.11.21. bclee@newsis.com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는 22일 열려던 의림지 역사박물관 개관식을 무기 연기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축한 이 박물관 건물 곳곳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하면서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인다.2018.11.21. [email protected]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오는 22일로 예정했던 의림지 역사박물관 개관식을 무기 연기했다.

 제천시 이영희 행정복지국장은 21일 브리핑에서 "박물관 외부 누수 현상이 개관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지만 하자보수 이후로 개관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외부 전문가와 시공사, 감리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설계를 재검토하고 누수 발생 현장 조사를 할 것"이라면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완벽히 하자 보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국장은 "하자 보수 기간 감독 공무원이 현장에 상주하도록 할 것"이라며 "박물관 개관식은 하자 보수 완료 이후 따로 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4년부터 사업비 162억원을 투입한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 인근 부지에 신축했다. 시는 22일 개관식을 열고 23일부터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하 1층 현관과 하역장 천장, 외벽 등에 금이 가고 물이 새면서 제천시의회 등으로부터 부실공사라는 지적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