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된 추락’ 독일, 유로 2020 예선 톱시드 탈락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월드컵 탈락 후 질문 공세에 시달리는 올리버 비어호프 단장.
유럽축구연맹(UEFA)은 21일(한국시간) 유로 2020 예선 시드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톱시드인 1번 포트에는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10개팀이 자리했다. 각 조 1위를 차지한 스위스, 포르투갈, 네덜란드, 잉글랜드와 벨기에,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폴란드가 가세했다.
2무2패로 1조 최하위에 그친 독일은 2번 포트로 떨어졌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에 패해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은 독일은 네이션스리그 리그B 강등에 이어 또 한 번 굴욕적인 상황을 맞이했다.
영원한 우승후보 독일의 2번 포트 추락으로 유로 2020은 예선부터 죽음의 조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랑스-독일-터키-그리스가 한 조에 묶이는 그림도 가능하다.
유로 2020 예선에서는 55개팀이 10개 조로 나뉘어 경합을 벌인다. 각 조 상위 2개팀과 3위팀 중 성적이 좋은 4개팀이 본선에 오른다. 예선은 내년 3월 시작된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