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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추락’ 독일, 유로 2020 예선 톱시드 탈락

등록 2018.11.21 10: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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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AP/뉴시스】월드컵 탈락 후 질문 공세에 시달리는 올리버 비어호프 단장.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월드컵 탈락 후 질문 공세에 시달리는 올리버 비어호프 단장.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축구계에서 연일 체면을 구기고 있는 독일이 이번에는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 톱시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1일(한국시간) 유로 2020 예선 시드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톱시드인 1번 포트에는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10개팀이 자리했다. 각 조 1위를 차지한 스위스, 포르투갈, 네덜란드, 잉글랜드와 벨기에,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폴란드가 가세했다.

2무2패로 1조 최하위에 그친 독일은 2번 포트로 떨어졌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에 패해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은 독일은 네이션스리그 리그B 강등에 이어 또 한 번 굴욕적인 상황을 맞이했다.

영원한 우승후보 독일의 2번 포트 추락으로 유로 2020은 예선부터 죽음의 조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랑스-독일-터키-그리스가 한 조에 묶이는 그림도 가능하다.

유로 2020 예선에서는 55개팀이 10개 조로 나뉘어 경합을 벌인다. 각 조 상위 2개팀과 3위팀 중 성적이 좋은 4개팀이 본선에 오른다. 예선은 내년 3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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