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도 1호선 출발지 목포서 남북교류 물꼬 튼다"

등록 2018.11.21 11:2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3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서 '남북미술 학술세미나'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 삼학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오는 23일 미술을 매개로 한 남북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남북미술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사진은 남북교류의 상징인 목포에 설치된 '국도 1·2호선 기점 기념비'. 2018.11.21. (사진=목포시 제공)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 삼학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오는 23일 미술을 매개로 한 남북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남북미술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사진은 남북교류의 상징인 목포에 설치된 '국도 1·2호선 기점 기념비'. 2018.11.21. (사진=목포시 제공) [email protected]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한반도 서남단의 거점이자 국도 1호선의 출발점인 전남 목포에서도 남북교류를 모색한다.

한반도 신경제지도에서 환서해권경제벨트의 시작점인 목포는 남북교류의 상징은 국도 1호선의 출발지이다. 평안북도 신의주까지 이어지는 국도 1호선은 총연장 939㎞로 지난 1906년에 착공해 1911년 개통했다.

또 지난 2013년 6월15일에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정상회담을 가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이 삼학도에 개관했다.

시는 오는 23일 오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동서미술문화학회와 함께 '남북미술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3차례 정상회담 등 남북관계에 훈풍이 부는 상황에서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국도 1호선의 출발점인 목포에서도 미술을 매개로 남북교류를 시도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세미나는 국도1호선 프로젝트와 남북한 미술교류(김상철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 국도 1호선 이야기(손길신 전 철도박물관 관장), 남북 미술에 있어서 수묵의 인식과 전개(미정), 한국화와 조선화 - 분화와 표현의 경계(김병모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등의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남북한 미술교류전 개최, 국도 1호선상의 도시들이 참여하는 국토순례 대행진 등을 발전방안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도 1호선 출발점인 목포시가 남북교류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하고 나아가 한반도 신경제의 든든한 축으로 우뚝설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