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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이틀 앞두고 과음' 영화관 시설 파손 20대 입건

등록 2018.11.21 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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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21일 만취상태에서 영화관 시설물을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A(21)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3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극장에서 상영관 출입문, 매점 집기, 소방 설비 등 2000만 원 상당의 시설물을 부수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친구들과 술집에서 단시간에 과음한 뒤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었던 A씨는 영화관서 부린 행패로 다리를 다쳐 입대를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다른 지역에 살고 있어 술자리를 마치고 숙박업소로 가려 했다. 뒤늦게 친구들이 귀가했다는 것을 알았다. 인사불성 상태로 배회한 거 같다. 영화관 시설을 부순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영화관 측 신고를 받고 10여 일간 추적 끝에 A씨를 자택에서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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