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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중앙도서관, 공부방 이미지 벗고 '힐링 허브' 변신

등록 2018.11.21 13: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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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공부방 이미지 벗고 힐링 허브로 변신하고 있는 중앙도서관 지하1층 전경(사진=의왕시 제공)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공부방 이미지 벗고 힐링 허브로 변신하고 있는 중앙도서관 지하1층 전경(사진=의왕시 제공)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 중앙도서관 ‘책마루’가 무겁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친밀한 힐링 생활공간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도서관 측은 올해 초 어린이책마루 자료실을 책 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데 이어, 최근 도서관 곳곳을 이용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어둡고 삭막했던 지하복도 공간을 새롭게 도색하고 편안한 소파와 키 높이를 고려한 독서 테이블, 따뜻한 분위기의 조명을 설치하여 이용자들이 앉아서 편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만들었다.

 또 중앙도서관 설치 당시 휴게실이었으나 열람실로 사용되던 3층 제3열람실을 ‘The Hue’독서 카페로 변화시켰다. 벽면을 따라 독서용 원목 장의자를 설치하고 은은한 조명과 다양한 테이블, 편안한 의자를 배치했으며,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와 이용자들이 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외부 숲마루에는 나무 가지치기를 통해 시야를 넓히는가 하면 향나무를 옮겨 심어 정원 느낌의 숲마루로 변신 시켰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휴식 테이블을 설치해 숲의 향기 속에서 독서하며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이외에 공간의 변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정보를 얻고 지식을 공유하는 장소로 이용될 수 있도록 어린이 자료실에는 역사속 위인과 다양한 진로에 대한 컬렉션을 꾸몄다.

문헌정보실에는 러시아 월드컵, 여름휴가 등 시기별로 시사되는 다양한 컬렉션을 조성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현재는 도서관 지하 외곽 쉼터 조성, 2층 문헌정보실과 디지털정보실을 ‘One open space’로 통합하는 공사가 추진 중이다.

전후남 중앙도서관장은 “이제 도서관은 휴식공간의 역할 뿐만 아니라, 언제나 필요하면 찾아와서 정보를 얻고 함께 소통하는 ‘슈퍼라이브러리’공간으로 변해야 한다”며 “도서관이 시민 누구에게나 힐링과 휴식의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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