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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자기주식 1165만7천주 소각 의결

등록 2018.11.21 15: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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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시주총, 자본잉여금 4조5000억원 이익잉여금으로 전환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롯데지주는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스카이컨벤션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165만7000주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발행주식 총수의 10%에 달하는 규모다.

또 롯데는 4조5000억원 규모의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키로 주총에서 의결했다.

롯데지주는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분할합병 과정을 통해 약 4576만주(지분율 39.3%)의 자기주식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번에 소각이 결정된 자기주식은 이 중 약 4분의 1이다. 소각 물량은 적격분할 요건 충족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결정됐다.

 4조5000억원 규모의 이익잉여금 전환은 주주친화정책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이 자금은 2번에 걸친 대규모 사업결합으로 발생한 약 7조4000억원의 자본잉여금 중 일부다. 상법상 자본잉여금은 배당 재원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결손금 보전이나 자본 전입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자기주식을 통한 자본의 감소로 기존 주주의 주당순자산가치 및 순이익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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