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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채용비리 피해자 16명 제한경쟁 공개채용

등록 2018.11.21 13:53:03수정 2018.11.21 14: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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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대상자 원서접수, 내달 말께 합격자 발표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수서발 고속열차인 SRT를 운영하는 SR이 지난 2016년 채용 비리로 피해를 본 99명을 대상으로 제한공개경쟁을 거쳐 16명을 채용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당시 채용 절차를 준용해 인성검사와 면접으로 진행된다. 채용인원은 홍보 1명, 객실장 5명, 역무원 10명 등 총 16명이다. 최종 면접단계에서 떨어진 1명은 신원조회와 신체검사만 거쳐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진행하며 다음달 9일 인성검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12월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앞서 SR은 대상자들에게 전화, 문자, 메일, 내용증명 우편 등으로 채용에 대해 안내했다.
 
SR은 외부전문가 참여, 감사인 입회, 채용관련 서류 2중 보관 등 비위 행위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를 원천 차단하고 만일 입사 이후에도 부정 사실이 밝혀진 경우 즉시 퇴출 조치하는 등 채용 투명성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과거 회사의 잘못으로 피해를 본 대상자들의 상처를 치유할 것"이라며 "최종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치의 실수도 없이 공정한 채용절차를 거쳐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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