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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병원 '승모판협착성형술' 성공…심장판막질환 치료 열어

등록 2018.11.21 15: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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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지난 20일 신은석 의료원장(심장내과 전문의)이 승모판협착성형술을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2018.11.21. (사진=울산병원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지난 20일 신은석 의료원장(심장내과 전문의)이 승모판협착성형술을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2018.11.21. (사진=울산병원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성현)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지난 20일 신은석 의료원장(심장내과 전문의)이 승모판협착성형술을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승모판막협착증은 심장의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있는 승모판막이 잘 열리지 않고 좁아져 호흡곤란과 함께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심할 경우 심방세동 등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지금까지 대부분 개흉수술을 통해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판막치환술을 시행해 환자에겐 가슴부위를 절개해야 하는 위험부담이 크다.

승모판협착성형술은 그동안 대학병원급 병원에서 시행되는 고난이도 시술이다.

혜부혈관을 통해 심장으로 접근한 후 풍선을 이용해 심장판막의 협착부위를 열어주는 시술로서 개흉수술의 위험을 대체해 이전보다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지난 20일 성공적으로 시술을 받은 A(77·여)씨는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신은석 의료원장은 "승모판협착성형술은 가슴을 절제치 않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서 개흉수술보다 환자의 위험부담을 낮추고 회복속도도 빠르다"면서 "심장질환은 무엇보다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빠른 대처가 중요한데 울산지역 환자들이 심장질환 치료를 위해 서울이나 부산으로 이동하는 불편 없이 신속히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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