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충북시민단체 "국토부, KTX호남선 '직선화 없다' 공식입장 밝혀"

등록 2018.11.21 16:25:0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12일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과 관련한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8.11.12. yjc@newsis.com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12일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과 관련한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8.11.12.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호남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이 요구하는 호남선 KTX 단거리 노선 신설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계획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21일 보도자료를 내 "국토부에 호남선 직선화에 대한 공개 질의를 한 결과 '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그동안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KTX 세종역 신설 및 호남선 직선화 요구 등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말했다"면서 "국토부가 공식 입장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호남선 직선화 요구는 2005년 국민합의를 통해 호남고속철 분기역을 충북 오송으로 확정한 결정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수도권 과밀 집중을 그대로 인정하고 유지하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호남선 직선화는 세종역 신설 논란으로 초래되고 있는 지역 갈등과 국론 분열의 해결에 도움을 주기는커녕 사태를 악화시킨다"며 "정부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등의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호남 일부 의원들은 지난달 31일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의원 모임'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오송역을 고속철도 분기역으로 확정한 것은 정치적으로 잘못된 결정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어 호남선 KTX 단거리 노선 신설을 현재 진행 중인 평택~오송 간 예비타당성 조사에 포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