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치훈, 또 MVP 시니어기사···서능욱·서봉수와 공동다승왕도

등록 2018.11.21 16:38: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18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 바둑 리그' 폐막식

'2018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 바둑 리그' 폐막식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일본 바둑을 석권한 조치훈(62) 9단이 국내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시니어 기사(MVP)에 올랐다.

조 9단은 21일 서울 잠원동 더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 바둑 리그' 폐막식에서 MVP로 뽑혔다. MVP는 바둑기자단 투표, 온라인 투표 결과를 50%씩 반영해 선정한다.

지난해부터 고향인 부산 연고 KH에너지 주장을 맡고 있는 조 9단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9승1패를 기록했다. 여세를 몰아 챔피언 결정전에서 2승을 거둬 팀의 리그 2연패를 견인했다.

MVP를 차지한 조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조 9단은 서울 사이버오로 서능욱(60) 9단(9승1패), 경북 상주명실상감한우 서봉수(65) 9단(9승3패) 등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도 올랐다.

단체 시상식에서는 KH에너지가 챔피언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상주명실상감한우가 트로피와 준우승 상금 1500만원을 챙겼다. 3위 부천판타지아와 4위 음성인삼이 각각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0만원, 500만원씩을 받았다. 
 '2018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 바둑 리그'에서 우승한 KH에너지

'2018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 바둑 리그'에서 우승한 KH에너지

5월17일 선수 선발식으로 시작해 5개월 대장정을 펼친 올해 시니어 바둑 리그에는 경기 부천판타지아(감독 양상국), 경북 상주명실상감한우(감독 이홍열), 전남 영암월출산(감독 한상열), 충북 음성인삼(감독 박종열), 강원 삼척해상케이블카(감독 윤종섭), 서울 사이버오로(감독 노영하), 부산 KH에너지(감독 김성래) 등 7팀이 출전했다.

총상금은 4억1000만원이다. 우승팀부터 4위까지 상금과 별도로 대국료로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을 줬다.

중앙홀딩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대회 모든 경기는 한국기원이 운영하는 바둑TV가 매주 월~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