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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달러 고객자산 3년새 7배↑"…연 3% 달러 RP 특판

등록 2018.11.21 16: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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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달러 투자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발맞춰 연 3% 금리(3개월 만기)를 제공하는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 특판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자사 고객들의 달러화 자산은 올해 10월 말 기준 3조5437억원으로 지난 2016년 초 4682억원에서 약 3년 동안 7.6배 증가했다. 

달러화 자산은 기존 달러 RP가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나 신탁과 채권, 파생결합증권(DLS), 주가연계증권(ELS) 등 상품 종류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신탁자산은 달러 예금의 꾸준한 증가로 400억원 수준에서 2조원 대로 크게 성장했다. 달러화 ELS도 2016년 초 100억원 수준에서 1000억 원 가까이 늘어나 10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이외에도 펀드(6.5배), DLS(6.2배), 채권(4.7배) 상품 역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자산배분전략부 부장은 "과거 경제 여건이 어려울 때마다 기축통화인 달러 수요는 증가했다"며 "게다가 한미 금리 역전으로 달러화 운용수익이 원화 운용수익보다 높아진 것이 달러 자산의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달러 투자 자산을 확대해 보유하려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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