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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방통로 곤란지역 '시민자율소방함'…최초 지하매설식

등록 2018.11.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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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국내최초로 소방차 통행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전통시장과 쪽방지역의 도로 상에 지하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2018.11.22.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국내최초로 소방차 통행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전통시장과 쪽방지역의 도로 상에 지하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2018.11.22.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국내최초로 소방차 통행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전통시장과 쪽방지역의 도로 상에 지하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전통시장의 특성상 노후된 상가가 다닥다닥 붙어 있고 주변이 협소해 기존의 옥내소화전 함의 경우 공간적 제약으로 시장 군데 군데 설치하는 데는 제약이 있었다.  

시는 현재까지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은 쪽방촌, 전통시장 등에 총 10개소를 선정해 시범 설치했다. 향후 효용성, 초기진화로 인한 화재피해 경감 효과 등을 분석해 설치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매설식 시민자율소방함을 시범설치한 지역은 종로·중부·용산·동대문·영등포소방서 관내 쪽방과 전통시장 등이다.

최근 3년간 전통시장 화재는 지난 6월말 현재까지 총 51건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 전기적 22건, 부주의 17건, 미상 6건, 방화 3건 등의 순이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같은 좁은 골목길, 밀집상가 등 소방차 통행 곤란과 협소한 공간적 장애를 창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민자율소방함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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