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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해성디에스㈜, '2018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등록 2018.11.21 17: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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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해성디에스㈜ 전경. 해성디에스는 21일 고용노동부의 '2018년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2018.11.21.(사진=해성디에스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해성디에스㈜ 전경. 해성디에스는 21일 고용노동부의 '2018년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2018.11.21.(사진=해성디에스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해성디에스㈜가 21일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2018년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노사문화대상'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지난 1996년 시작했다.

해성디에스㈜는 2016~2018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지난 1984년 삼성테크윈의 리드프레임 사업부로 출발해 세계 유일의 RtR(Reel to Reel)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꿈의 소재’라 불리는 그래핀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대면적 그래핀 양산에 성공해 주목받았다.

지난 2014년 삼성테크윈의 사업부 매각이 결정되고, 고용과 미래가 불안한 상황 속에서 개인 지분 출자와 해성그룹 계열사의 지분 참여로 현재의 '해성디에스'라는 종업원 출자회사를 설립했다.

노사는 첫해 사업부 분리, 구조조정 등으로 극심한 노사 갈등을 겪어야 했다.

그러다 노사는 2015년 들어 경영 정상화와 노사안정화가 최우선 과제임을 공감하고, 위기극복 동참, 노사협력 프로그램 추진, 임금협의 등을 통해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고 노사 안정화에 주력했다.

2016년에는 노사 간 이해와 신뢰 증진으로 '노사문화 우수기업',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2017년에는 노사협력프로그램 지속과 노사안정화로 '고객사 베스트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회사는 종업원의 불안감 해소와 상생 협력적 노사문화 구축을 위한 설문조사(소통지수)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노사 공동합의서'를 작성한 후 종업원의 고용 안정과 주인의식을 함양하는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또한 노사협의회 협의 안건 100% 조치 완료, 최고경영자 협의회 100% 참석, 경영현황 설명회 월 1회 정례화, 근로자 대표 등에 대한 경영분석 교육 등으로 노사안정 및 신뢰 관계를 굳건히 했다.

이러한 노사 안정에 힘입어 2014년 이전 적자 기조를 벗어나 연간 매출액이 2016년 12.2%, 2017년 17.6%로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016년, 2017년 연속 27% 이상 증가율을 달성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올해 노사문화대상에는 최근 3년(2016~2018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159개사 중 33사가 신청했으며, 노사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를 통과한 15개사를 대상으로 현지실사, 사례발표 경진대회 등을 진행해 9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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