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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박수근 '시장의 사람들' 유찰...39억 경매 시작

등록 2018.11.21 17: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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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수근, 시장의 사람들oil on masonite24.9×62.4cm, 1961signed on the reverse,추정가 40억~55억

【서울=뉴시스】 박수근, 시장의 사람들oil on masonite24.9×62.4cm, 1961signed on the reverse,추정가 40억~55억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박수근의 '시장의 사람들'(1961)이 유찰됐다. 최고가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에서 열린 경매에서 시작가 39억원에 오른 '시장의 사람들'은 끝내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추정가는 40억원에서 55억원이었다.
 
'시장의 사람들'은 세로 24.9㎝, 가로 62.4㎝ 크기로 시장을 찾은 여성 12명을 굵은 선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국외 소장자가 40년 가까이 간직하다 한국인에게 되판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근의 작품들 중 비교적 많은 인물이 등장하는 작품으로, 회백색의 화강암 같은 독특한 마티에르와 단순한 검은 선으로 그려져 '박수근 특유의 기법'이 모두 담긴 작품이다.
 
한편, 박수근 최고가 작품은 2007년 5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45억2000만원에 낙찰된 '빨래터'(1950년대·세로 37㎝ 가로 72㎝)다.현재 박수근의 '빨래터'는 국내 경매사 미술품 낙찰가 순위 가운데 9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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