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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우간다 서부 지역 '철수 권고'…여행경보 상향

등록 2018.11.21 17: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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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에볼라 전파 고위험국가 분류 감안

"우리 국민 여행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

우간다 서부지역 여행경보 상향

우간다 서부지역 여행경보 상향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접경 우간다 서부 50㎞ 이내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가 21일 상향됐다.

외교부는 21일 "콩고민주공화국 접경 우간다 서부 50km 이내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단계를 기존 2단계 황색경보(여행자제)에서 3단계 적색경보(철수권고)에 준하는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조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에볼라 확진 환자가 많은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으로부터 우간다 서부지역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많은 점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우간다를 에볼라 전파 고위험 국가로 분류한 점 등을 감안, 에볼라 사태 진정 시까지 단기적으로 발령하는 것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우간다 서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하고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우간다를 비롯한 에볼라 위험 국가들의 보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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