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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전문가 '동북아 미세먼지' 상호영향 2022년까지 규명

등록 2018.11.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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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일 서울서 전문가회의 개최

각국 대기오염물질 목록도 최신화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미세먼지 '한때나쁨', 초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보인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 뒤로 서울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8.11.1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미세먼지 '한때나쁨', 초미세먼지 '나쁨' 단계를 보인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 뒤로 서울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8.11.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동북아시아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2~23일 이틀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제21차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한·중·일 3국 전문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이란 중국, 한반도, 일본 등 아시아 대륙 동북부 지역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미세먼지(PM10),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등이다.

이번 회의에선 '5단계(2018년~2022년) 2차년도 연구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각국의 최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목록(인벤토리)을 확인한다.

5단계(2018년~2022년) 2차년도 연구계획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에 대해 지역 간 상호영향을 연구해 규명하는 작업이다. 한·중·일 3국이 2000년부터 시작한 '동북아지역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조사 사업' 다섯번째 단계다.

또 배출량 목록 자료를 최신화해 대기오염물질이 이동된 수용지의 농도 영향력을 분석하는 '배출원-수용지 관계(Source-Receptor Relationship) 모델링' 계획을 수립한다.

오염물질 장기 모니터링 측정 결과를 상호 검토하고 새로 도입할 분광식 광학원격측정 장비에 대해서도 논의와 토의가 이뤄진다. 현재는 미세먼지·질소산화물·황산화물 등을 한국(태안, 강화, 고산), 중국(다롄, 창다오), 일본(오키, 리시리) 등에서 측정하고 있다.

임재현 국립환경과학원 지구환경연구과장은 "동북아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동북아지역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조사 사업'에 3국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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