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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류세인상 반대 시위중 두 번째 사망자

등록 2018.11.21 20: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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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프랑스에서 노란 재킷과 국기를 든 유류세인상 반대 시위자들이 고속도로를 점거한 뒤 시위에 이어 톨게이트를 열어주고 있다  AP

19일 프랑스에서 노란 재킷과 국기를 든 유류세인상 반대 시위자들이 고속도로를 점거한 뒤 시위에 이어 톨게이트를 열어주고 있다    AP 

【파리=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류세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프랑스에서 두 번째 관련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프랑스 내무부는 21일 성명을 내고 19일 남동부 드롬 지방의 댐 근처에서 사고로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가족 친지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내무부는 운전자가 어떻게 사고사를 당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보다 앞서 17일 25만 명이 넘는 프랑스 운전자들이 연료 세금 인상에 항의하며 전국 곳곳 도로를 봉쇄한 가운데 교통사고로 한 시위자가 사망했다.

21일 네온 조끼를 착용해 '노란 재킷'으로 불리는 시위자들이 닷새 째 전국의 도로 여러 곳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계속했다.

내무부는 지금까지 시위 중 폭력적 충돌로 552명의 시위자와 경찰 95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 정부는 대기오염 방지와 신재생 에너지 촉진을 위해 지난 1년간 경유에 붙는 유류세는 23%, 일반 가솔린 유류세는 15% 인상했다. 그러나 교통부는 추후 유류세 인상 방침에 관해 디젤유에 대해서 여러 차례 집행되지만 초기는 7유로센트에 지나지 않고 휘발유 세금 인상도 4유로센트에 불과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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