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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 창원지검 앞에서 '총 파업 대회'

등록 2018.11.21 21: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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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2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창원지방검찰청 앞 도로에서 '적폐청산, 노조할 권리,사회대개혁 총파업 대회'를 열고 있다. 2018.11.21. sky@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2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창원지방검찰청 앞 도로에서 '적폐청산, 노조할 권리,사회대개혁 총파업 대회'를 열고 있다. 2018.11.2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민주노총 경남본부(본부장 류조환)가 21일 오후 4시 30분부터 창원지방검찰청 앞 도로에서 '적폐청산, 노조할 권리,사회대개혁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이 날 민주노총은 경남 창원을 비롯해 전국 15곳에서 총 파업 집회를 가졌다.

이번 집회에는 약 3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주최측은 추산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정부와 국회가 할 일은 최저임금법 개악이 아니라, 탄력근로제 개악이 아니라 노동기본권 보장,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개혁 입법"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본부는 "국민을 속이는 삼성 등 재벌 개혁을 요구하고 국제노동기구(ILO)기본협약 비준과 노조할 권리보장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류조환 민노총 경남본부장은 "오늘의 총파업은 사회의 정의가 막힘 없이 흘러넘치게 하는 노동자의 위대한 투쟁이다"며 "노동자의 총파업은 항상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류 본부장은 "혹독한 탄압 속에서도 노동자와 국민을 바라보며 투쟁해온 민주노총은 탄력근로기간 확대 저지, ILO핵심협약 비준, 노동기본권 보장, 노동법 전면 개정,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등을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하원오 경남진보연합 상임의장은 "정치인들은 노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더라. 함께 살기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노동자들은 카허카젬 사장의 구속을 요구하기도 했다.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2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창원지방검찰청 앞 도로에서 '적폐청산, 노조할 권리,사회대개혁 총파업 대회'를 열고 있다. 2018.11.21. sky@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21일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창원지방검찰청 앞 도로에서 '적폐청산, 노조할 권리,사회대개혁 총파업 대회'를 열고 있다. 2018.11.21. [email protected]

고용노동부가 지난 5월 한국지엠 창원공장에 대해 '불법파견 시정명령'을 지시했으나 아직까지 사측은 이행하지 않고 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노동자들은 지난 1월 시행된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 63명의 '복직'을 요구하며 지난 12일부터 창원고용노동지청 3층 대회의실을 점거하고 천막 농성 중이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불법파견 사용자 한국지엠 카허카젬 사장 구속"을 촉구했다.

또 비정규직 해고자들은 카허카젬 사장의 얼굴 사진을 쓴 사람을 감옥에 가두는 퍼포먼스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후 집회에 참석한 노동자들은 창원고용노동지청 앞까지 거리 행진을 벌인 후 해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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