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서버 장애', 국내 가상통화사이트 2시간 넘게 먹통…현재 복구 완료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사태로 업비트와 코인원 등 국내 일부 가상통화 거래사이트에 한때 접속이 불가능했다. 현재 대부분 사이트에서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22일 해당 사이트들은 약 2시간30분 동안 서버가 다운됐다. 업비트는 오전8시~오전10시32분, 코인원은 오전8시45분~오전10시4분 접속할 수 없었다. 코인플러그, 고팍스 등 AWS를 이용하는 다른 거래사이트 역시 오류 후 순차적으로 복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상통화 거래사이트들은 서비스 이상 중 잘못 처리된 주문건을 취소처리하는 등 후속방침을 마련하고 있다.

최대 거래사이트 빗썸은 자체적으로 구축한 서버 용량이 있어 오류를 피할 수 있었다.

원인은 이들이 이용하는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AWS가 서울지역 네트워크 장애로 인해 중단됐기 때문이다.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뿐만 아니라 AWS를 사용하는 이스타항공, 쿠팡, 야놀자 등 기업들은 사이트 마비를 겪었다.

현재 아마존 AWS 측은 회의를 열고 정확한 원인 등을 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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