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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북남 교류·협력 증대 쌍방에 이로워"

등록 2018.11.22 15: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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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서울=뉴시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은 22일 선전매체를 통해 남북 간 교류·협력이 양측 모두에 이득이 될 거라고 주장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지랄병에 목침이 약'이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 글에서 "북남 사이에 교류와 협력을 증대시키는 것은 쌍방에 다같이 이로우며, 우리 민족을 위하여서도 좋으면 좋았지 나쁠 것이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또한 "남조선 보수세력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란 악담질뿐"이라며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을 위한 대세의 흐름을 가로막고, 북남 관계를 반목과 대결의 과거로 되돌리려는 단말마적 발악"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관영·선전매체를 통해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이 조속히 이행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국제사회의 고강도 대북제재·압박 기조가 유지되고, 남북 간 철도 연결·현대화 사업 등 남북 간 교류협력도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앞서 매체는 지난 21일 '민족 화해와 평화 번영의 새시대를 힘있게 추동해나가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북남 관계는 민족 내부 문제이며, 북과 남이 주인이 되어 해결하여야 할 문제"라며 "북과 남의 이익을 다같이 반영하고 있으며, 민족 공동의 의사와 요구를 담고 있는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은 어떤 정세 하에서도 변함없이 들고 나가야 할 조국통일의 기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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