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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장 최종 후보에 오세정 전 바른미래당 의원 선출

등록 2018.11.27 11: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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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서 차기 총장 후보자 최종 선출

교육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 임명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지난 1월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간담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투표시스템 적용방안'에 참석한 오세정 전 바른미래당 의원(당시 국민의당 의원)이 암호화폐특별대책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1.2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지난 1월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간담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투표시스템 적용방안'에 참석한 오세정 전 바른미래당 의원(당시 국민의당 의원)이 암호화폐특별대책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오세정(65) 전 바른미래당 의원(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가 이사회로부터 차기 서울대 총장 후보자로 선출됐다.

서울대 이사회는 오 전 의원을 최종 총장 후보로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사회에서 뽑힌 총장 후보는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서울대 이사회는 전날 오후 2시30분부터 각 후보자별 면접을 진행했다. 이후 이날 토론을 거쳐 이사 1인 1표로 재적이사의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자가 최종 선출됐다.

이날 투표에서는 오 전 의원을 포함해 이우일(64) 공과대학 교수, 정근식(60) 사회과학대학 교수까지 세 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이중 결선 투표에서 오 전 의원은 전체 14표 중 9표를 득표했고 이 교수가 3표, 정교수가 2표를 얻었다.

오 전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후보자 등록을 해 눈길을 끌었던 인물이다.

앞선 정책발표회에서도 이를 의식한 듯 지난 선거에서 총추위와 교직원 평가 1위를 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좋은 자리를 탐해서 쫓아간 적은 없다. 어느 자리를 가더라도 나름의 역할을 했고 절대 등한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책에 대해서는 민간 자금을 통한 재정 계획을 내세웠다. 첨단 기업들과 연계해 연구력으로 임대료를 받고 창업을 하겠다는 'SNU 사업타운'이 그것이다.

오 전 의원의 경우 지난 2014년 제26대 서울대 총장 선거에서 교직원 정책 평가와 총추위 최종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이사회에 추천됐다. 그러나 당시 서울대 이사회가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2위였던 성낙인 전 학장을 총장 최종후보자로 선출해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책평가와 총장추천위원회 평가를 합산한 결과 1위로 이사회에 추천됐으며 이사회에서도 무리없이 총장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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