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혁명위 2기 출범…장병규 위원장 연임·블록체인 전문가 위촉(종합)

블록체인 전문가…표철민 대표·김승주 교수 가세

민간위원 19명 중 교수가 11명

12월 초 전체회의서 '4차위 제2기 운영 방향' 논의 예정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제2기 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제2기 위원회는 연임된 장병규 위원장을 필두로 민간위원 19명과 정부위원 6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7일부터 내년 11월 26일까지다.

민간위원들은 자동차·의료·블록체인·스타트업 분야 등 산업계와 교육·사회복지·바이오 분야의 학계 및 연구기관,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이뤄졌다.

민간위원 가운데 눈에 띄는 인물은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가인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이사다. 1985년생인 그는 벤처기업협회 이사와 위자드웍스 대표를 지낸 젊은 인재다.

표 대표와 함께 블록체인과 보안 분야의 전문가로 꼽히는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도 가세했다. 표 대표와 김 교수의 참여로 블록체인 관련 의제가 4차위에서 논의될 지 주목된다.

학계 인사로는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문회리 울산과학기술원 화학과 교수, 박유랑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경환 전남대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교수, 이상용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예경 서강대 교육대학원 교수, 임춘성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 장명희 한성대 교원양성 교육과정 교수 등이 참여했다.

남수연 인츠바이오 대표, 문여정 인터베스트투자본부 이사, 이나리 플래너리 대표이사, 황선자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부원장도 새로 가세했다.

고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회장, 김흥수 현대자동차 선행상품기획 실장, 임춘성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교수는 4차위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활동하게 됐다.

당연직 정부위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등 6명이다.

4차위는 제2기 위원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12월 초 전체회의를 개최해 '4차위 제2기 운영 방향'과 기타 안건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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