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가부도의날 흥행 1위, 2위 보헤미안랩소디-3위 성난황소

등록 2018.12.03 11:09: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영화 '국가부도의 날'

영화 '국가부도의 날'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11월30일~12월2일 전국 1168개 상영관에서 1만8388회 상영해 106만9128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누적 관객은 157만1240명.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화 '그날 밤의 축제'(2007), '스플릿'(2016)을 연출한 최국희(42)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가부도의 상황을 예견하고 최악의 상황을 막으려는 '한시현'(김혜수), 국가부도의 위기에 과감히 투자하는 '윤정학'(유아인), 무방비 상태로 직격타를 맞게 된 '갑수'(허준호) 등 당시를 대변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1997년을 새롭게 환기시킨다. 김혜수(48)·유아인(32)·허준호(54)·조우진(40) 등이 출연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2위는 '보헤미안 랩소디'다. 1103개 관에서 1만3284회 상영해 80만4266명을 들였다. 개봉 33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 관객은 604만6914명.

10월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1970~80년대를 풍미한 영국의 록밴드 '퀸'의 무대와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돈트 스톱 미 나우', '섬바디 투 러브', '위 윌 록 유' 등 명곡은 물론, 역사적인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가 생생하게 그려진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브라이언 싱어(53)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미국 배우 라미 말렉(37)을 비롯해 조셉 마젤로(35), 마이크 마이어스(55), 루시 보인턴(24), 벤 하디(27) 등이 출연했다.
영화 '성난황소'

영화 '성난황소'

'성난황소'가 3위다. 666개관에서 6597회 상영해 22만4045명을 끌어들였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은 145만1445명.

'마동석표' 액션 영화다.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를 찾아나서는 이야기다. 김민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마동석(47)·송지효(37)·김성오(40)·김민재(39)·박지환(38) 등이 출연했다.
영화 '후드'

영화 '후드'

4위는 '후드'(13만7501명, 누적 22만7236명), 5위는 '완벽한 타인'(10만4124명, 누적 513만1567명)이다.

'후드'는 허세만 가득하던 스무살 귀족 청년 '로빈'이 동료들과 세상에 맞서 싸우는 활 액션 블록버스터다. 드라마 '블랙 미러' '피키 블라인더스' 등을 연출한 오토 배서스트(47) 영국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4)로 급부상한 태런 에저튼(29)을 비롯해 제이미 폭스(51)·벤 멘델존(49)·제이미 도넌(36) 등이 출연했다.
영화 '완벽한 타인'

영화 '완벽한 타인'

'완벽한 타인'은 서로에게 비밀이 없다고 믿는 친구 7명이 휴대폰으로 오는 문자·전화·카톡 등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때문에 벌어진 이야기다.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사람들이 감춰왔던 비밀이 하나둘씩 드러난다. 드라마 '다모'(2003) '베토벤 바이러스'(2008), 영화 '역린'(2014), '인플루언스'(2010) 등을 연출한 MBC PD 출신 이재규(48)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유해진(48)·조진웅(42)·이서진(47)·염정아(46)·김지수(46)·윤경호(38)·송하윤(32)이 출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