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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년 만에 연말 인사 정상화…"내년 사업·조직개편 탄력"

등록 2018.12.06 09: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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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복귀 이후 삼성 인사 통상적으로 진행

내년도 사업부문별 경영계획 수립·조직 개편에도 탄력

미전실 해체 이후 정현호 사장 지휘 사업지원TF가 맡아

(사진= 뉴시스DB 2018.04.30)

(사진= 뉴시스DB 2018.04.30)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삼성이 금융 계열사에 이어 6일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면서 연말 정기 인사를 3년 만에 정상화했다.

삼성전자는 김기남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노태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2019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올해 초 경영에 다시 복귀하면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파행을 겪었던 삼성전자 및 주요 계열사들의 인사가 통상적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다.

삼성의 인사는 지난 2015년까지 12월에 사장단 인사가 진행돼 왔지만, 앞서 2016년에는 연말 정기 인사가 백지화됐다. 이에 정기 임원 및 조직개편이 뒤로 밀려고, 신규 채용과 투자 등의 경영계획 수립도 지연됐다.

지난해 5월에야 뒤늦게 인사가 이뤄져지만 이 부회장의 부재로 사장단의 변화없이 임원 승진과 보직 인사만 단행됐고, 10월 말 삼성전자의 사장단 인사가 이뤄지고 11월 중순 임원 인사가 실시됐다.

 이번 삼성의 연말 정기인사가 정상화되면서 내년 사업부문별 경영계획 수립과 조직개편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서 삼성의 인사는 미래전략실에서 각 계열사별 경영진단 등을 통해 인사를 진행해지만, 미전실이 해체된 이후 정현호 사장이 지휘하는 사업지원 TF가 삼성전자 및 전자 계열사 등의 인사, 재무, 경영진단 등을 맡고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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