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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울산시의원 "광주형일자리 타결 임박…울산시 적극 나서라"

등록 2018.12.04 14: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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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민정 화백회의로 해법 모색해야"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의원 일동은 4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광주형 일자리 울산시의 노사민정 화백회의로 해법 모색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18.12.04.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의원 일동은 4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광주형 일자리 울산시의 노사민정 화백회의로 해법 모색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18.12.04.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울산시의원들은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형일자리 협상 타결이 임박한 가운데 울산시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광주형일자리와 관련해 광주지역 노동계가 광주시에 협상의 전권을 위임하면서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며 "현대자동차 노사는 물론 노동계와 경영계의 대치전선이 울사과 광주라는 지역간 갈등과 대립으로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국내 자동차산업은 물론 세계 자동차산업이 전반적인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형일자리가 최적의 대안이 될지 많은 울산시민들이 의문을 표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에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 한명의 일자리라도 창출해야 하는 간절함은 울산이나 광주나 다르지 않다"며 "문제는 광주형 일자리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울산의 여건과 처지를 감안한 대책이 서둘러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울산시가 더이상 뒷짐을 지고 수수방관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노사민정 화백회의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울산시가 자동차산업 전진기지로서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주체간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형자동차산업의 핵심기지로 발전해 더 좋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로드맵 제시를 울산시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와 현대차가 지난 3일부터 광주형일자리 투자를 위한 마지막 협상에 들어가 잠정 합의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협상이 타결되면 오는 6일이나 7일쯤 최종 투자협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광주 완성차공장 투자사업은 독일 폭스바겐의 '아우토 5000'을 실제 모델로 소위 '반값 임금'을 통해 일자리를 배로 늘리는 사회통합형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의 첫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이고 있다.

4대 원칙에 대한 노사민정 대타협을 바탕으로 합작법인 총 자본금 7000억원 가운데 광주시가 법인 자기자본금(2800억원)의 21%(590억원), 현대차가 19%(530억원)을 투자해 연간 경형SUV 10만대를 생산, 정규직 1000개를 비롯해 직, 간접적 일자리 1만∼1만2000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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