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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성기업 노조원 5명 소환조사…공동상해와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록 2018.12.04 15: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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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지난 22일 유성기업 아산공장에서 회사 임원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노조원 5명이 경찰 출석요구에 4일 오후 충남 아산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아산경찰서 앞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노조원들이 "경찰 사과와 유시영 회장 수사 촉구"를 주장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2018.12.04. 007news@newsis.com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지난 22일 유성기업 아산공장에서 회사 임원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노조원 5명이 경찰 출석요구에 4일 오후 충남 아산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아산경찰서 앞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노조원들이 "경찰 사과와 유시영 회장 수사 촉구"를 주장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지난 22일 충남 아산의 유성기업에서 회사 임원 A씨의 노조원 집단 폭행과 경찰 진입 방해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노조원 5명이 4일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아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A씨의 폭행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관의 진입을 막은 혐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노조원 5명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아산의 유성기업에서 벌어진 A씨의 폭행 현장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의 진입을 막은 혐의(공무집행 방해)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에 출석한 노조원 1명은 A씨에 대한 폭행에도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임원 폭행과 관련해 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6명의 노조원에 대해서도 6일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공동 상해와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를 바탕으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찰관계자는 "4일 경찰에 출석한 노조원 5명은 현재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예정인 6명의 노조원에 대한 조사가 끝난 후 구속수사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이날 노조원이 경찰에 출석 후 아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유성기업 노조파괴의 적극적인 가담자"라며 "경찰은 편파적 공권력 사용에 대해 사과하고, 유시영 유성기업 회장을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유성기업 임원 A씨는 지난 22일 오후 5시 20분께 유성기업 아산공장에서 집단 폭행으로 코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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