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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원 3196명 ‘이재명 징계 논의 반대 청원’ 중앙당에 제출

등록 2018.12.04 21: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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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 추정 원칙 위배하는 비민주적 행위”

【성남=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24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서 '친형 강제입원과 검사 사칭'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로 들어서고 있다. 2018.11.24. scchoo@newsis.com

【성남=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24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서 '친형 강제입원과 검사 사칭'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로 들어서고 있다. 2018.11.24.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징계 논의에 반대하는 청원을 중앙당사에 제출했다.

대표자 최인호(52)씨를 비롯한 당원 3196명은 이날 오후 3시 이 지사의 징계 논의에 반대하는 서명을 당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 기소 여부에 따라 당이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무죄 추정 원칙을 위배하는 비민주적 행위”라며 “경찰의 부당한 수사에 대한 이 지사의 당연한 항변을 문제 삼는 일부 당원의 무분별한 징계 청원에 따른 징계 논의 또한 당원의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위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청원은 민주당이 당내 일부의 비민주적인 분열적 행동과 당 바깥의 여론재판에 휘둘리지 않고 민주적 정당으로서 합리적으로 대처하는 건강한 정당이 돼줄 것을 염원하는 당심을 모은 것”이라며 “이 지사에 대한 지지 여부와 무관한 자발적인 행동”이라고 했다.

유투브 채널 방송인인 최씨는 지난달 30일 정오부터 이달 2일 자정까지 온라인을 통해 당원들의 서명을 받았다.

앞서 정국진 전 전국청년위원장 후보 등 민주당 당원 1172명은 지난달 28일 이 지사를 징계하라는 청원을 제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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