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엔 총회, 北비핵화 촉구 등 결의안 3건 채택

등록 2018.12.06 09:51: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완전한 비핵화 및 추가 핵실험 자제 촉구

한미는 일본 원폭 내용 포함 30호 표결 기권

유엔 총회, 北비핵화 촉구 등 결의안 3건  채택


【서울=뉴시스】강영진 기자 = 유엔 총회가 5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와 추가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3건의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이 보도했다.

유엔총회 부의장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옐첸코 대사는 유엔총회 결의안 30호를 찬성 162, 반대 4, 기권 23표로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이 결의는 ‘핵무기 완전 철폐를 향한 새로운 결의를 담은 공동행동’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지난달 2일 유엔총회 1위원회에서 찬성 160표로 통과된 바 있다.

이번 표결에선 1위원회 때와 마찬가지로 북한과 중국, 러시아, 시리아가 반대표를 던졌으며, 미국과 한국은 기권했다. 

결의 30호는 일본과 독일, 호주 등 39개 나라가 공동 발의했으며 북한의 불법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등 북한을 겨냥하는 내용이다. 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위해 추가 핵실험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을 서명하고 비준하라고 요구했다.

한국과 미국은 결의에 일본의 원폭 피해 내용이 담겨 있음에 따라 기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총회는 또 북한의 6차례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안 38호를 채택했다. 영국과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등 66개국이 공동 제출한 이 결의안은  북한에 핵 무기 프로그램 폐기와 추가 핵 실험 금지 등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전면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