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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일자리 반대' 현대차 노조, 4시간 부분파업 …집회는 취소

등록 2018.12.06 1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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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5일 오전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조합원들이 광주형 일자리 협약 체결을 규탄하는 항의집회를 하고 있다. 2018.12.05.  piho@newsis.com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5일 오전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조합원들이 광주형 일자리 협약 체결을 규탄하는 항의집회를 하고 있다. 2018.12.05.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6일 광주형 일자리 저지를 위해 주·야간 근무조별 퇴근전 각 2시간씩 총 4시간의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아침에 출근하는 1조 근무자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오후에 출근하는 2조 근무자들은 오후 10시30분부터 7일 0시30분까지 각각 파업한다.

노조는 울산에 이날 비가 내리는 관계로 오후 2시로 예정된 대규모 항의집회는 취소했다.

이번 파업에는 기아차 노조도 동참한다. 

노조는 7일부터는 광주형일자리 협약 체결 상황 고려해 투쟁방침 등을 노조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협약이 체결될 경우 이날도 주야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인다.

하부영 노조위원장은 "이번 파업은 쟁의행위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이지만 한국 자동차노동자 전체를 위한 투쟁이기때문에 강행할 것"이라며 "고용위기를 느끼는 노조조합원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과 함께 '광주형일자리 체결'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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