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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신형 잠수함구조함 수주…방산만 10억달러 이상 계약 따내

등록 2018.12.07 09: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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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42척, 60.4억달러 선박 수주…목표액 대비 83% 달성


【서울=뉴시스】신형 잠수함구조함 운용 방식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서울=뉴시스】신형 잠수함구조함 운용 방식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신형 잠수함구조함 1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대한민국 해군의 신형 잠수함구조함(ASR-II) 상세설계 및 함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4435억원 규모로 2022년 말까지 건조를 완료해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신형 잠수함구조함은 잠수사가 최대 300m까지 잠수를 수행할 수 있는 최신 잠수체계와 최대 500m에서 조난 잠수함의 승조원을 직접 구조할 수 있는 신형 심해잠수구조정(DSRV)을 탑재한다. 이 함에 탑재예정인 수중무인탐사기(ROV)는 심해 1000m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1996년 취역한 대한민국 해군의 유일한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도 건조했다. 이번 잠수함구조함 수주로 잠수함뿐만 아니라 잠수함구조함 분야에서도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잠수함과 잠수함구조함을 패키지로 수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향후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잠수함 수출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수선사업본부장 박두선 전무는 "방산분야에서 10억달러 이상 수주에 성공해 회사 일감 및 수익성 확보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연구개발, 우수인력배치 등을 통해 방산분야에서 매년 10억달러 이상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금까지 LNG운반선 14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5척 등 총 42척 약 60억4000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올해 목표인 73억 달러의 약 83%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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