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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뚝'…인천지역 주말까지 강추위

등록 2018.12.07 13: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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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절기상 대설이자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9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찾아온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시민들이 옷깃을 여민 채 출근하고 있다. 2018.12.07.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절기상 대설이자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9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찾아온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시민들이 옷깃을 여민 채 출근하고 있다. 2018.12.07.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민수 인턴기자 = 인천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주말에도 추위는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7일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인천지역 기온은 남동·계양 영하 5도, 부평·강화 영하 6도 등 영하권에 머물고 있으며 체감온도는 평균 영하 10.5도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에도 지속되는 추위로 인해 시민들은 두꺼운 점퍼와 목도리로 몸을 가린 채 걸음을 옮겼다.

점심식사를 하러 나온 A(28·여)씨는 "출근길에도 날씨가 추웠는데 오후에도 추운 것은 마찬가지다"며 "찬바람이 불어 날씨가 더욱 춥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서구의 한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B(45)씨도 "이제 진짜 겨울이 온 것 같다"며 "오늘 장갑과 손난로 등 방한용품을 구매해 가족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러한 한파는 주말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인천지역의 주말 최저 기온은 영하 9도~7도, 최고 기온은 영하 4도~2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에도 추위는 계속 될 것"이라며 "방한용품을 꼭 챙기고 동파 방지 등 안전사고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인천기상대는 지난 6일 오후 7시를 기해 인천 강화군 지역에 한파주의보와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해상 기상악화로 인해 인천과 섬을 잇는 12개 항로 14척의 여객선의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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