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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서비스 출시 지연...해 넘길까

등록 2018.12.07 14: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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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 준비 완료...출시 위한 논의 중"

택시업계, 여전히 반대 입장...타협안 도출 어려운 상황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불법 카풀 앱 근절 제2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여객법 개정안 국회 통과·자가용 불법 유상운송행위 및 알선(카풀) 근절·택시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11.2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불법 카풀 앱 근절 제2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여객법 개정안 국회 통과·자가용 불법 유상운송행위 및 알선(카풀) 근절·택시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1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준비 중인 카풀 서비스의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연내 서비스개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 카풀 서비스 개시를 준비했다가 국회와 논의 끝에 이를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풀 서비스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는 마친 상황이기 때문에 개시를 위해 국회와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서비스 개시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고, 많은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0월16일부터 '카카오T 카풀 크루(운전자)' 사전 모집에 나서 지난달까지 약 6만명의 운전자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풀 서비스의 기본 요금을 3000원으로 확정했다.

이 때문에 카카오 카풀 서비스 출시가 임박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택시업계는 여전히 카풀 서비스 도입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택시업계의 반발 강도를 볼때 양측간 획기적인 타협안이 나오지 않은 한 연내 서비스 출시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도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카풀 서비스 시행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파트너인 택시업계와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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