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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주말 한파 대비 철저히 하라" 긴급지시

등록 2018.12.07 15: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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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저기온 영하 10도로 '뚝'…주말에 한파 지속

취약 지역·시설 점검, 취약계층 안전 관리 세세 당부

【고양=뉴시스】배훈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사고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2018.12.06.  dahora83@newsis.com

【고양=뉴시스】배훈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 사고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2018.1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번 주말 강추위에 대비해 관계부처가 취약 지역과 시설을 점검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하라고 7일 지시했다.

이 총리는 주말 휴일 동안 강풍과 함께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관계부처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그는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는 한파 및 대설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며 특히 취약지역·도서·산간마을 등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장관에게는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축사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국지적 저수온 현상에 대비하고 양식어류의 폐사 방지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는 도로와 철도 등의 교통 안전을 확보하고, 기상악화에 따른 전력 사용량 증가 등에 대비해 전력수급·에너지·통신 상황을 집중 점검하라고 요청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독거노인·쪽방촌주민·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필 것을 요구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상 대설(大雪)이자 강추위가 찾아온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2018.12.0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일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절기상 대설(大雪)이자 강추위가 찾아온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2018.12.07.  [email protected]

소방청장·산림청장에게는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대상에 대한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유지하며 초기 대응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기상청장에게는 정확한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이 총리는 각 지방자치단체장에게도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및 농축수산 시설물, 도로·철도 등 교통시설, 기타 피해 우려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빙판길 낙상사고와 저체온증 등 건강에 유의하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절기상 '대설(大雪)'인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9도를 기록했고, 철원과 대관령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졌다.낮에도 영햐권 기온이 유지되는 강추위는 주말에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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