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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美·캐나다, 화웨이 CFO 혐의 답변 안해"

등록 2018.12.07 18: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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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美·캐나다, 화웨이 CFO 혐의 답변 안해"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는 캐나다에서 체포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글로벌 최고재무관리자(CFO) 멍완저우(孟晩舟)의 혐의에 대해 미국이나 캐나다 당국이 아직 답변을 보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겅솽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현재까지 미국이나 캐나다 모두 중국 측에 당사자 혐의에 대한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중국 내에서 근무하는 관련국 기업 고위관계자들이 보복 대상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겅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 법에 따라 중국내 있는 외국인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있고, 그들도 중국내 거주하면서 중국의 법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멍완저우의 이중국적설에 대해서는 "그는 중국 공민"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전날 겅 대변인은 멍완저우 체포 사안에 대해 “중국은 이미 미국에 단호한 입장을 밝혔고, ‘구금돼 있는 인원’을 즉각 석방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아울러 중국은 미국과 캐나다 측에 구금이유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고, 구금 인원 석방과 함께 당사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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