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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만난 시진핑 "국제상황 유동적…북중교류 중요"(종합)

등록 2018.12.07 2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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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타협하고 서로의 우려 고심할 수 있기를"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7일 베이징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8.12.07.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7일 베이징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8.12.07.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방중 중인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의 북중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AP통신과 로이터에 따르면 시 주석은 7일 리 외무상의 예방 자리에서 "한반도 정세는 물론 국제적, 지역적 정세도 유동적"이라며 "중국과 북한의 시기적절한 교류와 입장 조율이 여전히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시 주석은 또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 긍정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한과 미국이 서로 타협하고 양측의 합당한 우려에 대해 고심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중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양측은 비핵화라는 방향으로 한반도 상황을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밀고 나갈 것"이라고 했다.

리 외무상은 이에 앞서서는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예방했다. 리 외무상은 이 자리에서 "북한은 비핵화를 실현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호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왕 위원은 "중국은 북미 양측이 대화를 유지하면서 서로의 우려를 균형있게 해결하고 북미 공동 성명의 정확한 목표를 실현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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