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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법무장관-윌리엄 바·유엔 대사-헤더 나워트 지명

등록 2018.12.08 00: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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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윌리엄 바 전 미국 법무장관. <사진출처:위키피디아> 2018.12.07

【서울=뉴시스】윌리엄 바 전 미국 법무장관. <사진출처:위키피디아> 2018.12.07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신임 미국 법무장관에 윌리엄 바 전 법무장관, 유엔(UN) 주재 미국 대사에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이 지명됐다.

7일(현지시간) WABC TV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는 훌륭한 사람(terrific man)이며 이 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법학자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바 지명자는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때인 1991~1993년 법무장관으로 재직했다. 상원 인준에 통과하면 지난달 중간선거 이후 물러난 제프 세션스 전 장관의 후임으로 장관직에 앉게 된다.

현재 법무장관 직무대행은 세션스의 비서실장이었던 매슈 휘터커가 맡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 2017년 8월9일 국무부에서 뉴스 브리핑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나워트 대변인을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 대사의 후임으로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주 중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

【워싱턴=AP/뉴시스】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 2017년 8월9일 국무부에서 뉴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1.2

트럼프 대통령은 나워트에 대해서는 "매우 재능있고, 똑똑하고, 빠르고,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나워트는 폭스뉴스 앵커 출신으로 2017년 4월부터 국무부 대변인을 지내고 있다. 지난 3~10월에는 공공외교 담당 차관도 지냈다.

나워트가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지난 10월 돌연 사임 의사를 밝힌 니키 헤일리에 이어 유엔 주재 미 대사직을 맡게 된다. 일각에서는 나워트가 트럼프 행정부 합류 전 정부나 외교 업무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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