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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하락에 급락…다우 2.24%↓

등록 2018.12.08 06: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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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노동부 일자리증가수치 기대 못 미쳐

【뉴욕=AP뉴시스】뉴욕 주요 증시가 7일(현지시간) 나란히 급락 마감했다. 사진은 전날인 6일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2018.12.08.

【뉴욕=AP뉴시스】뉴욕 주요 증시가 7일(현지시간) 나란히 급락 마감했다. 사진은 전날인 6일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2018.12.08.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기술주 하락과 화웨이 사태에 따른 무역 불확실성, 예상보다 부진한 취업률 등으로 뉴욕 주요 증시는 7일(현지시간) 나란히 급락 마감했다.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8.72포인트(2.24%) 급락한 2만4388.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87포인트(2.33%) 하락한 2633.08에 마감됐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9.01포인트(3.05%) 하락한 6969.25였다.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주요 기술주는 모두 전날보다 낮게 거래됐다. 애플은 모건스탠리가 아이폰 판매 부진을 이유로 주가 목표치를 낮춘 이후 3.6% 하락했다.

화웨이 사태로 미중 무역전쟁 화해 무드에 불안감이 조성된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미 사법당국의 중국 정부 연계 해커 기소 소식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일자리 증가 수치는 당초 예상치였던 19만8000개에 못 미치는 15만5000개 수준에 그쳤다. 임금 증가율도 예상치를 밑돌았다.

더세븐스리포트의 톰 에세이 대표는 "시장은 글로벌 무역 전선에서 침착한 태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 관망(wait-and-see)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금리인상 우려는 누그러드는 모습이다. 기대에 못 미친 임금·일자리 성적이 장차 연준의 금리 인상폭 축소로 이어지리라는 분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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