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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기 힘든 사람”…손흥민에게 쏟아지는 칭찬들

등록 2018.12.09 0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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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tenham's Heung-Min Son celebrates after scoring his side's opening goal during the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between Leicester City and Tottenham Hotspur at the King Power Stadium in Leicester, England, Saturday, Dec. 8, 2018. (AP Photo/Rui Vieira)

【레스터=AP/뉴시스】득점 터뜨린 손흥민. 2018.12.9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토트넘 핫스퍼를 승리로 이끈 손흥민(토트넘)을 두고 외신들이 칭찬을 쏟아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사우스햄튼전에서 유럽무대 통산 100호골의 업적을 남긴 손흥민은 2경기 연속 득점포이자 올 시즌 리그 세 번째 골을 가동했다.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바깥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한 차례 드리블로 공간을 만든 뒤 왼발 중거리 슛으로 레스터 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답답한 흐름의 토트넘을 깨운 한 방이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손흥민은 후반 13분 정확한 크로스로 델레 알리의 헤더골을 도왔다. 1골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를 2-0으로 꺾었다.

Leicester's Ricardo Pereira, left, challenge for the ball with Tottenham's Heung-Min Son during the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between Leicester City and Tottenham Hotspur at the King Power Stadium in Leicester, England, Saturday, Dec. 8, 2018. (AP Photo/Rui Vieira)

【레스터=AP/뉴시스】손흥민(오른쪽)과 히카르도 페레이라의 경합. 2018.12.9

영국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에게 알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골과 도움으로 토트넘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이날 밤 내내 다루기 힘들었다”고 평가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9점을 줬다. 풋볼 런던은 “한국의 스타는 하프타임 직전 멋진 감아차기로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에는 완벽한 크로스로 알리의 골을 도왔다”면서 “토트넘은 케인의 부재를 메우기 위해 손흥민이 필요했다. 손흥민은 움직임, 골, 도움으로 해냈다”고 극찬했다. 

다른 매체들도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보여준 손흥민의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알리(8.7점) 다음으로 높은 8.5점을 줬고, ESPN은 “케인이 벤치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누군가는 골을 넣어야 했다. 손흥민이 멋지게 전반을 마쳤다”며 9점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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