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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완저우 "도주 안해…밴쿠버에 중요 자산 있다"

등록 2018.12.10 0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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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0시 보석심리 재개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지난 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된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이 "도주 위험이 없다"며 보석 허가를 호소했다.

캐나다 언론 CBC는 9일(현지시간) 새로 공개된 법원 문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멍완저우는 자신이 밴쿠버와 "오랜 관계"에 있으며, "중요한 자산을 (밴쿠버에)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멍완저우는 또 보석 신청서에서 15년 전부터 밴쿠버에 연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멍완저우의 남편이 둘 사이의 딸을 밴쿠버에서 진학시키려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멍완저우는 앞서 지난 1일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밴쿠버에서 비행기 환승 중 체포됐다. 미국은 멍완저우 송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중국은 체포에 강력 반발 중이다.

멍완저우의 보석 심리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오전 10시에 재개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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