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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리랑카 관광 산업 육성 도우미 나섰다

등록 2018.12.10 09: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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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보=AP/뉴시스】2016년 12월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시내에 세워진 높이 73m 크리스마스 트리

【콜롬보=AP/뉴시스】2016년 12월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시내에 세워진 높이 73m 크리스마스 트리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스리랑카관광야생부, 스리랑카관광개발기구 등과 함께 11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한-스리랑카 관광분야 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속 가능 관광과 디지털화'(Sustainable Tourism & Digital Transformation)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관광 발전 노하우를 전파하고, 양국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는 자리다.

스리랑카는 올해 6월 서울에서 거행한 개발도상국 관광 지도자 방한 초청 연수 프로그램 중 '관광의 포용적 성장을 위한 인적 역량 강화'라는 주제 아래 시행한 자국 관광 발전 계획 수립 경진대회에서 참가 10개국 중 1위를 차지하면서 세미나 개최 기회를 잡았다.
 
 세미나에는 스리랑카에서 관광 부처 공무원, 여행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 한국에서 관광공사 관계자, 대학교수, 관광스타트업 대표, 관광 ODA(공적개발원조) 컨설턴트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 등이 참가한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관광 분야 빅데이터, 스마트 오디오 투어 가이드, 개별 관광객 맞춤형 포털서비스, 투어 API, 관광스타트업 등 사례가 소개된다. 행사장 이벤트 존에서는 한국 관광 명소 VR(가상현실) 영상 체험, 한글 이름 쓰기 등 한국문화와 관광 매력 홍보도 곁들인다.

특히 한국 관광 ODA 전문가들은 이동통신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호텔 등 스리랑카 유관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북동 지역 쿠치차벨리 어촌 마을 현장을 방문해 지역사회 기반 관광 개발 관련 컨설팅도 한다. 이 마을은 '복합 관광 리조트 연계 어촌 지역 사회 기반 관광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곳이다.
 
스리랑카는 2009년 내전 종식 이후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한 외자 유치 등 관광 산업 육성에 범국가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이번 행사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수랑가 프라딥 로하나 관광개발기구 사무관은 "세미나를 통해 한국 관광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시대 스리랑카 관광 산업의 성공적인 대응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현 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팀 파트장은 "이번 세미나와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한국 관광 노하우 전파와 양국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협력 방안을 스리랑카 관광 당국과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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