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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경제 감속·뉴욕 증시 약세에 속락 개장...H주 1.5%↓

등록 2018.12.10 11: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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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경제 감속·뉴욕 증시 약세에 속락 개장...H주 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0일 뉴욕 증시가 주말 급락하고 중국 경제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속락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7일 대비 268.81 포인트, 1.03% 하락한 2만5794.95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95.06 포인트, 0.92% 내린 1만274.34로 출발했다.    

투자 심리 악화에 고른 종목에 매도가 선행하는 속에서 전날 나온 중국 11월 무역통계가 수출입 모두 신장폭이 대폭 줄어든 것이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이 1%, 영국 대형은행 HSBC 0.4%, 중국이동 0.8% 각각 내리는 등 주력주가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중국공상은행을 비롯한 중국 국유은행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건설은행이 1.7%, 중국핑안보험은 1.9% 밀리고 있다.

의약품주 역시 급락하고 있다. 스야오 집단이 5%, 중국생물제약 2%, 야오밍 생물과 진스루이는 9%와 4% 각각 떨어지고 있다.

캐나다 당국이 미국 요청을 받아 화웨이 기술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체포한 여파로 중국 소프트웨어는 5%,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3%, 추타이 과기와 비야디 전자 3% 이상, 중싱통신 2% 각각 저하하고 있다.

반면 국제 유가 상승으로 석유주는 오르고 있다. 중국해양석유가 2%, 중국석유화공 0.3%, 중국석유천연가스 1.5% 각각 상승하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매수 선행에 1% 넘게 뛰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2분(한국시간 11시42분) 시점에는 477.04 포인트, 1.83% 내려간 2만5586.72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43분 시점에 155.71 포인트, 1.50% 떨어진 1만213.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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