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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1.16% 반락하며 1개월 만에 최저치 마감

등록 2018.12.10 15: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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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1.16% 반락하며 1개월 만에 최저치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0일 중국 화웨이(華爲) 기술 사태로 미중 마찰 격화에 대한 우려가 재차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7일 대비 113.34 포인트, 1.16% 하락한 9647.54로 거래를 끝냈다. 10월30일 이래 1개월 반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지수는 장중 최고인 9722.97로 시작해 9626.47까지 내려갔다가 약간 올라 장을 마무리했다.

생산과 판매 양면에서 중국 비중이 큰 애플의 수익 악화 우려로 애플과 거래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하락했다. 시멘트-요업주가 1.16%, 식품주 0.85%, 석유화학주 0.89%, 방직주 0.25%, 전자기기주 1.43%, 제지주 1.56%, 건설주 0.70%, 금융주 0.87% 각각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176개는 오르고 666개가 떨어졌으며 80개는 보합이었다.

애플 관련 스마트폰 케이스주 커청과기와 터치패널주 천훙광전 과기가 대폭 내렸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광학렌즈주 다리광전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플래시 메모리주 난야과기, 콘텐서 등 부품 메이커주 궈쥐, 화신과기 역시 하락했다.

밍후이-DR,  캉쿵-KY, 취안위성지(全宇生技)-KY, 둔타이가 급락했다.

하지만 난야전포판 등 프린트 기판주는 상승했다. 공작기계 부품주 상인과기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룽화, 촨치, 안타이은행, 푸방 VIX, 다퉁신촹은 크게 상승했다.

거래액은 980억6600만 대만달러(약 3조5735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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