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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수는 에너지다'…신기술 세미나 개최

등록 2018.12.1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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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 처리장 에너지 자립화 방안 논의…기후변화 대응

【서울=뉴시스】서울시 하수에너지 신기술 세미나 초청장. 2018.12.11.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 하수에너지 신기술 세미나 초청장. 2018.12.11.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하수는 에너지다'라는 주제로 오는 14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하수 에너지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시생활에 있어 하수도 시설은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기반시설이다. 하수도시설에서 발생하는 슬러지(하루서치 또는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는 런던협약에 따라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돼 현안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 하수처리장은 에너지 다소비 시설로 기후 온난화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서울시에서도 하수처리 에너지 자립화를 위해 에너지 자립화 기본 계획을 수립해 에너지 절약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배재근 교수가 '하수에너지 기술동향 및 전망'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주제발표를 마친 후에는 고등기술연구원 윤용승 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청중들과 함께 하수 에너지 제어 신기술에 대한 하수도 적용방안에 대해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시는 세미나를 통해 하수 에너지 제어 신기술에 대한 지식 네트워크 구축과 하수도산업 적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고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인근 서울물연구원 원장은 "하수처리장은 이제 에너지 다소비 시설이 아니라 에너지를 재생산하는 시설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세미나에서 이뤄지는 하수 에너지 제어 신기술을 통한 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화 방안 논의가, 서울시와 우리나라 하수도 에너지 정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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