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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브렉시트 불확실성 증폭에 하락 마감

등록 2018.12.11 04: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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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영국 하원에 10일(현지시간) 출석한 테리사 메이 총리가 하원들이 지켜보는 과정에서 연설하고 있다. 11일 예정된 브렉시트 합의안 하원 표결을 하루 앞두고 메이 총리는 "예정대로 투표를 실시한다면 상당한 차이로 부결될 수 있다"면서 투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2018.12.11

【런던=AP/뉴시스】영국 하원에 10일(현지시간) 출석한 테리사 메이 총리가 하원들이 지켜보는 과정에서 연설하고 있다. 11일 예정된 브렉시트 합의안 하원 표결을 하루 앞두고 메이 총리는 "예정대로 투표를 실시한다면 상당한 차이로 부결될 수 있다"면서 투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2018.12.11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유럽 증시가 10일(현지시간)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영국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3% 하락한 6721.54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장 대비 1.47% 내린 4742.38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장 대비 1.54% 하락한 1만622.07로 장을 종료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도 전장 대비 1.87% 빠진 338.99로 거래를 마쳤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에 대한 승인 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의회에 출석해 투표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 이후 FTSE 100 지수는 0.7% 급락했고, 부진한 장세를 이어가다가 하락 마감했다.

한편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파운드화 가치도 폭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는 이날 1.5% 하락해 20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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