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나사 "베누 소행성에 촉촉한 진흙 존재…150년 뒤 지구 최근접"

등록 2018.12.11 07:48:20수정 2018.12.11 08:30: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워싱턴 = AP/뉴시스】미 항공우주국이 촬영해 발표한 베누 소행성의 모습. 나사의 무인 로봇우주선 오시리스 렉스호가 올 12월 3일 채집한 베누의 토양을 조사한 결과, 베누가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표면에는 수많은 작은 돌덩이가 박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12.11  

【워싱턴 = AP/뉴시스】미 항공우주국이 촬영해 발표한 베누 소행성의 모습.  나사의 무인 로봇우주선 오시리스 렉스호가 올 12월 3일 채집한 베누의 토양을 조사한 결과, 베누가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표면에는 수많은 작은 돌덩이가 박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12.11    

【워싱턴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 항공우주국(NASA )은 지난 주에 우주선  오시리스-렉스호가 수집한 베누 행성의 작은 운석에 대한 첫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소행성에는 물은 없지만 젖은 진흙 형태로 된 수분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누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애리조나 대학의 단테 로레타 교수는 이 소행성이 약간 푸른 색을 띤 우주 바위로 되어 있으며 한 두개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수 백개의 10m짜리 바윗돌들이 울퉁불퉁하게 박혀 있다고 밝혔다.
 
베누는 주기적으로 지구 궤도를 가로 질러 가고 있는 소행성이다. 직경은 지구 대도시 도심의 세 구역 거리 밖에 되지 않으며 무게는 약 7300만t이다.

특히 약 150년 뒤에는 지구와 충돌할만큼 위험하게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지구에 충돌하거나 떨어질 수 있는 수많은 소행성들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서 소행성에다 발사체를 쏘아 그 충격으로 진로를 바꾸게 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소행성을 폭파하는 대신에 표면에 방사능 장치를 착륙시켜 고열을 가해 연소시키면서 방향을 바꾸는 방법도 연구 중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