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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카카오, '카카오 카풀' 반대 택시기사 분신 여파에 급락

등록 2018.12.11 09: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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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정호 기자 = 카카오(035720)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대해 분신 사망한 택시기사의 사고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오전 9시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60% 하락한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의 한 택시회사 소속 기사 최모(57)씨는 전날 오후 여의도 국회 인근 도로로 택시를 몰고 와 차 안에서 분신했다.

경찰이 소화기로 불을 진화하고 최씨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그는 끝내 거뒀다.

숨진 최씨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조합원으로 지난 10·11월 열린 카풀 반대 집회에 모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카풀 서비스는 지난 7일부터 시범 시행되고 있고 다음주 정식 출시를 앞뒀다. 택시 노조와 업계는 대규모 집회를 잇달아 여는 등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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