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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 보이스피싱 전달책 50대 구속

등록 2018.12.11 10: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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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 보이스피싱 전달책 50대 구속

【안동=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전달책 A(57)씨를 구속하고 A씨가 갈취한 피해금 1000만 원을 회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콜센터)이 지난 7일 피해자 B(42)씨에게 전화를 걸어 "기존 대출금 가운데 1000만 원을 상환하면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겠다"고 속여 송금받은 1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송금은 이들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300만 원을 대출받으려던 C(27·여)씨 명의의 통장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B씨가 송금한 직후 C씨에게 전화를 걸어 "300만 원이 아닌 1000만 원이 입급됐으니 이 돈을 인출해 직원에게 전달해 달라"고 했지만 이를 의심한 C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일당을 받으며 지난 9월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총책에게 송금해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른 공범들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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