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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광주형 일자리는 독일 아우토 5000과 차이"

등록 2018.12.11 11: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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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에 흔들리지 말고 담대히 나아갈 것"

【광주=뉴시스】 이용섭 광주시장.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이용섭 광주시장.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1일 광주형 일자리는 독일의 '아우토 5000'보다 어려운 난관이 많다"며 "일부 비판에 흔들리지 말고 시대정신과 시민만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광주형 일자리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지자체 주도형 노사상생 모델이다"며 "흔히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독일 ‘아우토 5000’이나 미국 GM의 ‘새턴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했다고 하는데, 이들 나라 모델의 공통된 특징은 기업이 제안해 시작된 사업으로 노동계만 설득하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나 광주형 일자리는 지자체가 주도하고 있어 기업과 노동계 양쪽을 모두 설득해야 된다는 점에서 현격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광주시와 현대차, 지역노동계가 ‘상생협의회 결정사항의 유효기간’을 제외한 다른 쟁점들을 모두 합의한 것은 나름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며 "당사자 간에 신뢰만 회복되면 마지막 쟁점도 해결이 가능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광주형 일자리가 당초 광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작됐지만 지금은 한국경제의 체질강화와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문제가 됐다"며 "'될 일은 반드시 될 것이다. 올 것은 마침내 올 것이다. 그러니 담대하라. 부끄러운 것은 믿음을 잃어버리는 것, 중단하고 포기하는 것'이라는 박노해 시인의 시처럼 흔들리지 말고 시대정신과 국민만 믿고 담대하게 우리 길을 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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